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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ESIGN

Tenka Gammelgaard



 

 

 

 

 

실내 공간을 모노크롬 테마로 변신시키고 싶다면, 덴마크 출신 아티스트 Tenka Gannelgaard의 작업실은 당신에게 아주 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그녀의 작업실 공간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단 마치 흑과 백의 소용돌이 안에서 탄생한 듯이 두 가지 색상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작업 책상, 벽 공간 뿐만 아니라 착용하고 있는 작업복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흑백으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얼룩말 무늬가 연상되는 스트라이프 모양의 화필은 단색에 대한 그녀의 지나친 애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거대한 거미줄 같은 조명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작업실에 이어 그녀의 작업물을 잠시 감상해본다면, 헐리우드 영화 <Out of Africa>의 주인공으로 그려진 덴마크의 여류소설가 카렌 블릭센(Karen Blixen)에게 매우 깊은 헌사를 바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블릭센의 거작들 중, 몇 가지 문구들을 인용한 캔버스 작품은 굉장히 미니멀하고도 아름답다. 심플하게 금과 은을 입힌 모양으로 흑백의 미묘한 차이를 정교하게 해석해냈다. 블랙과 화이트로 장식한 그녀의 독특한 세계로부터 나온 회화작들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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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Website : http://tenka.dk/

 

 

 

 

Hyangrin Mun

munnnnnr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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