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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ESIGN

Tilda Swinton - The Maybe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이 지난 3 25일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행위예술가의 면모를 보였다. 스윈튼은 전시관 속에서 매일 7시간 잠을 잔다. 이렇게 잠자는 모습만으로도 작품이 될 수 있다니, 현대 미술의 영역을 다시 한번 확장시킨 퍼포먼스가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은 무얼 의미하는 건지 해석하기 어려운데, 유리관에 내걸린 작품명마저아마도(The Maybe)’ 라고 지어졌.

 

전시관 앞을 지나는 관객들은 어리둥절해하거나 흥미진진해하는 표정 등 매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언제 어느 시간에 그녀가 다시 나타나 잠을 잘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운이 없는 관객이라면, 텅 빈 전시관을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다. 규정된 시간 안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 가는 대로이다 보니 이 희한한 퍼포먼스를 두고 다양한 시각의 해석이 나타난다. 그녀는 1995년에도 영국 런던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이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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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Website: http://www.moma.org/

 

 


Hyangrin Mun

hyangr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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