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SHOWROOM 썸네일형 리스트형 VINTAGE RULEZ 팝아트 영향을 받아 대담한 컬러를 사용하며 가방에 그림을 담는 작업만 6년간 해온 디자이너 전준모. 그는 ‘빈티지룰즈’의 낡고 오래된 듯한 초창기 모습에서 보다 확고한 브랜드 색깔을 다지기 위해 3년 전 변신을 시도했다. “art + bag = vintagerulez”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만큼 디자이너 전준모에게 꾸준히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는 바로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이다. 당시 미술품 시장에서 대량생산의 첩경으로서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한 앤디워홀의 아이디어는 여전히 놀라움을 금치 못할 만큼 대단하다고 그는 말했다. 이쯤 되면 빈티지룰즈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 볼 수 있는 파우치 제품의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 헬로 아트, 로봇, 미니버스 등 위트가 넘치는 그림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 더보기 August Harmony 요즘 서서히 날씨가 풀리는 것이 프로야구 시즌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린다. 스포츠를 남자들만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예전과는 달리 그들 못지않게 큰 관심을 지니고 경기를 관람하는 여성 팬들 또한 많이 늘어났다. 그리고 어느덧 야구장은 연인들의 활동적인 데이트 장소가 되어 캐주얼하면서도 흥미로운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나란히 유니폼을 맞춰 입고 야구 커플석에 앉아 있는 그들의 모습에 심기가 불편했던 당신이라면, 좀 더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필요할 것이다.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친구든 연인이든 누구와도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어거스트 하모니(August Harmony)의 잇 아이템을 소개한다. 어거스트 하모니의 야구팔찌는 아담한 방망이와 글러브가 크래프트 단추들과 배열된 모습으로 키치하.. 더보기 bpb "a new school term event x bpb stationery set" 3월의 첫날 출근길부터 지각이라는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아 허겁지겁 올라탄 택시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실. 방학이 끝난 아쉬움을 달래기 무섭게 새 학기, 새 학년생들의 등굣길 아침이 밝아온 것이다. 입학 전날에 기대로 가득 찬 부푼 가슴을 안고 학용품을 새로 장만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개성 넘치는 아이템들로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커스텀쥬얼리 브랜드 비피비(bpb)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귀엽고도 알찬 문구세트 이벤트를 선보인다. 손가락이 달린 펜과 신비한 생명체가 그려진 노트는 새로운 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래서 비피비 디자이너 하보배가 상상하는 유토피아 세계와 그 안에서 뛰고 노는 아이들(그녀가 직접 만든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들)에 대해 .. 더보기 POSH CRAFT 예전과 다르게 묵직한 지갑을 손에 들고 다니면 아날로그적인 느낌만 반영할 뿐, 어디에 두고 내릴까 불안하고 불편하기만 하다. 다소 무거운 느낌은 전달하는 '지갑'이라는 개념에서 가볍게 등장한 것이 바로 케이스인데, 요즘 '카드 지갑형 케이스'라 불리우는 이 휴대용 아이템은 그야말로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죽 전문 브랜드 POSH CRAFT(포쉬그래프트)는 엄선한 이태리 베지터블 가죽 소재를 사용하여 클래식한 디자인과 더불어 모던함을 지향한다. "'우아한'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 POSH를 통해 우아한 모습으로 활용 가능항 패션 및 생활용품을 제작하고자 'POSH-PROJECTS'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 디자이너 임준영 포쉬크래프트의 상징적인 무늬인 9개의 점은 어느 숫자로도 표현이 가능한.. 더보기 Mari&Mari 공방 위주의 수공예 시계는 종세 시대에 유럽의 소도시 지역을 근간으로 탄생하는 하나의 장신구로 머릿 속에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것 못지 않게 묵직한 느낌과 고급스러운 멋을 자랑하는 ‘한국표’ 수공예 시계가 있다는 걸 알고 나니 무척 기쁘기만 하다. 마리앤마리는 JHA(Japan Handcraft Association)의 시계를 수입하는 것을 첫 시작으로, 어느덧 10년 이상 꾸준히 한국 수공예시계 브랜드로서의 역사를 이어왔다.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삼으려는 작은 공방의 긍정적인 힘과 일본 시계 기술을 전수받아 연구해온 공방 작가들의 노력 덕에 이제껏 브랜드를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디자이너 윤채원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시계 디자이너는 심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이거니와 기능적인 역할 또한 원활히.. 더보기 ADAM'S FIG LEAF 니트의 짜임새가 나무 무늬를 연상케 한다거나, 난데없이 밝은 초록색 안감을 쓴 제품이 호감이 가는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다. 이것은 자연주의 브랜드가 자주 등장하면서부터 생겨난 이상한 소비 증상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 증상은 친환경 요소가 결여된 상품은 소비자들의 시야에서 더욱 멀어지게끔 작용할 것만 같다. “친환경적인 접근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담고 싶었어요. 성경 이야기를 보면, 아담이 처음 입은 옷이 무화과 잎이라 하잖아요.” - 디자이너 김현호 Adam’s Fig Leaf를 줄여서 에이들(Adle)이라 불리우는 이 친환경적인 브랜드는 옷의 기원 방식을 따라 제품을 생산한다. “에이들은 이태리 베지터블 태너리 협회 베라펠레(Vera Pelle)에서 인증한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 더보기 ZOENA 이 세상에 사랑을 이제 막 시작한 순간만큼 달콤하고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이에 더하여 만약 누군가가 레이스 장식 상자 안에 은은한 꽃 향기가 가득하고 이내 그 안에서 반지를 꺼내 끼워준다면? 이 로맨틱한 상상이 어느 날 내 일생에 현실로 이루어지길 대부분의 여성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쥬얼리 브랜드 조에나(ZOENA)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아 늘 한결같이 가장 행복하고 설레는 순간을 전달한다. “zoe와 mananara, 헬라어와 그리스어 두가지 단어를 합성한 zoena는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마음이라는 뜻을 지닙니다. 정성스러운 수작업을 통해 깊은 내면을 지향하는 모든 이에게 아름다운 공간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 디자이너 조정연 최근 블링블링한 큐빅 장식 목걸이를 한 여자 배우들.. 더보기 ANOTHER PLANET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세워야만 불안한 사회를 이겨낼 방법이 있다고 믿는 현대인들이 잠깐의 휴식을 느끼는 공간은 바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헌데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모습은 번쩍이는 광고 네온 사인들이 즐비한 번화가의 거리처럼 내가 즐기고 싶은 대로 누릴 수 없게 시끄럽고 번잡하기만 하다. 원석 쥬얼리 브랜드 어나더플래닛(ANOTHER PLANET)은 기발한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와 가장 ‘대화가 잘 통하는’친구처럼 느껴지는 브랜드이다. 쥬얼리 브랜드로서 시작한 지 이제 겨우 세 달을 채워가는 어나더플래닛이 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AP(ANOTHER PLANET)은 몇 년 전 싸이월드에서 운영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명칭입니다. 전공, 직장.. 더보기 이전 1 2 다음